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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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LG전 1⅓이닝 6실점…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5.08.13 19: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이 LG 트윈스의 좌타 라인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박종훈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1⅓이닝 6실점 6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1회초 박종훈은 선두 타자 임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정성훈을 삼진, 박용택을 1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회에 급격히 무너졌다. 그는 2회초 서상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의 상황에서 박종훈은 이진영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양석환에게 우전 안타, 유강남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박지규에게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1타점 2루타, 임훈에게 우익수를 넘기는 1타점 2루타까지 맞아 대거 5실하고 말았다.

결국 SK 벤치는 2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박종훈에서 채병용으로 교체했다. 이후 채병용이 정성훈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해 그의 실점은 '6'으로 늘어났다.

올 시즌 박종훈은 LG전에 두 경기 등판해 11이닝 평균자책점 0.82 13탈삼진 6사사구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날 그는 2회를 지키지 못하고 5실점을 기록하며 LG전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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