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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완벽투+박석민 2타점' 삼성, LG 꺾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5.08.12 21:1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선발 투수 장원삼의 6이닝 1실점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호투와 박석민의 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62승째(40패)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회초 삼성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이흥련이 우규민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후 김상수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3회말 LG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2사 이후 문선재가 장원삼의 공을 통타해 2루타로 출루했고, 정성훈은 볼넷을 골라나갔다. 2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선 박용택은 장원삼의 2구를 당겨쳐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초 삼성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최형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이 우규민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5회초 삼성은 2사 이후 구자욱이 우규민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박해민이 삼진아웃 당해 도망가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6회초 삼성은 결국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나바로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와 박석민이 연속해서 2루타를 터트려 소중한 한 점을 합작했다. 후속 타자 채태인도 우규민의 공을 밀어쳐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스코어는 4-1.

이후 삼성은 안지만(2이닝 무실점)과 임창용(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을 투입시켜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LG는 선발 투수 우규민이 7⅓이닝 4실점 7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투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4안타를 치는 데 그쳐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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