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끝판왕' 오승환(33)이 8월 첫 등판을 완벽하게 시작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팀이 8-2로 앞서있는 9회 9회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90에서 2.85로 소폭 내려갔다.
이날 선두 헤스수 구스만을 7구 승부 끝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기쿠치 료스케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마루 요시히로는 5구째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히로시마를 꺾은 한신은 시즌 50승(1무 47패) 고지를 밟으면서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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