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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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2선에 주변 동료를 도와주는 것도 내 역할"

기사입력 2015.08.06 12:53 / 기사수정 2015.08.06 12: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정협(24)이 득점 이상으로 2선을 돕는 움직임에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전에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제1보조구장에서 북한전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갔다. 하루전 벌인 일본전에 나섰던 11명에게는 휴식을 부여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훈련장에 나와 발을 맞췄다. 뜨거운 햇볕아래서도 선수들은 패스게임과 미니게임을 하면서 호흡과 경기감각을 다졌다.

이정협도 하루 휴식 뒤 몸을 풀면서 북한전 출격에 대비했다. 훈련 후 이정협은 "중국전에 썼던 체력은 다 회복이 됐다. 오늘 처음 오전에 훈련을 해서 날씨만 더울 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면서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우승할 수 있기 대문에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지 않도록 훈련에서부터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전에 나서게 된다면 이정협은 중국전과 마찬가지로 최전방에서 공간을 만들고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2선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김승대와 이종호를 돕는 것도 그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정협은 "내가 꼭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들을 도와주는 것도 나름대로의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김)승개다 그런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김)승재나 (이)종호 등과 계속 경기장에 들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고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달라고 주문했던 것이 중국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그때의 기억을 북한전에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정협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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