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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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침울한 日언론 "전후반 모두 주도권을 내줬다"

기사입력 2015.08.05 21:52 / 기사수정 2015.08.06 11: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한일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하려던 일본이 무승부에 그치자 일본 언론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이 5일 중국 우한의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한국과 2차전을 1-1로 끝내자 마이니치 신문은 "전반전은 선제골을 내주며 침울한 분위기였고, 후반전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한일전 무승부로 동아시안컵 1무 1패를 기록한 일본은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야 승점 1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부임 이후 공식전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자국 언론의 차가운 반응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지사.

한편,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야마구치는 "대표팀 첫 골을 기록했지만 전혀 기쁘지 않다"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역습 찬스에서 이길 수 있었던 찬스는 있었다. 그 기회에서 골을 집어 넣었다면 승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대회 우승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중국전을 승리해 일본에 돌아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일본은 오는 9일 중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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