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다.
KIA 김기태 감독은 5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내일(6일) 광주 kt전 선발 투수는 에반 믹"이라고 밝혔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에반은 필립 험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달 팀에 합류했다. 이적 이후 5번 불펜으로 등판해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특히 KIA가 최근 6연승을 달리는 등 팀도 상승세를 타 '복덩이' 호칭을 얻었다.
김기태 감독은 시즌이 길게 남지 않은 만큼 에반을 필승조 불펜 요원으로 활용할 생각도 했다. 그러나 현재 선발 진이 안정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해 에반을 6일 선발로 낙점했다. 투구수는 선발에 맞춰 준비 됐다.
에반은 5일 경기 도중 조쉬 스틴슨과 함께 먼저 광주로 돌아가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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