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한일전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5 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중국을 제압한 한국은 2연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중국전에 빨간 홈 유니폼을 입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국은 원정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상하의, 양말까지 모두 흰색으로 입고 '백의 전사'로 일본을 맞이한다. 반면 상대팀인 일본은 전통적인 파란색의 홈 유니폼을 입고 나올 예정이다.
성인대표팀의 한일전에 흰색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것은 오랜만의 일이다.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유상철과 황선홍의 2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을 당시에 흰색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계속해서 한국은 고유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일본과 경기를 펼쳐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대표팀 흰색 유니폼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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