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박석민이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류중일 감독은 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박석민이 허리통증을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박석민의 허리상태에 대해 "배팅을 하는 것을 가능한데, 허리를 제대로 숙이지 못해서 수비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박석민은 배팅 훈련을 소화했지만, 땅에 떨어진 장비 등을 잡을 때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박석민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6푼9리, 4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석민의 선발 라인업에 제외는 팀과 본인 모두에게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한편 박석민이 빠진 3루수 자리는 백상원이 채운다. 이날 삼성은 두산 선발 장원준을 맞아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이지영(포수)-백상원(3루수)-박찬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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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