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면서 59승 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고, 에인절스는 5연패에 빠졌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 커쇼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쳐 시즌 아홉번째 승리를 따내며 37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는 5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두 팀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서 5회까지 침묵을 지켰다. 균형을 깬 쪽은 다저스였다.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에드리안 곤잘레스도 안타를 쳐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스캇 밴 슬라이크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다저스가 선취점을 냈다.
에인절스는 투수를 히니에서 페르난도 살라스고 교체했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이 투런홈런을 허용했고, 다저스는 3-0까지 달아났다,
이후 두 팀은 다시 점수를 내지 못했고, 9회초 에인절스가 다저스의 두번째 투수 켄리 잰슨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에 이은 적시타를 뽑아 내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역전에는 실패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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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