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출신 공격수 '복이(보그단 밀리치,28)'가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 오사수나에 입단했다.
오사수나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보그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6월까지 1년 계약을 맺은 보그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그단은 국내 축구팬에게 복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선수다. 지난 2012년 광주FC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던 보그단은 K리그 역대 최장신 202cm의 큰 키를 앞세워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듬해 챌린지 소속의 수원FC로 이적한 보그단은 3골 5도움에 머물며 더 이상 K리그와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해 조국 몬테네그로로 돌아간 보그단은 라도스트 포드고리차에 입단해 33경기서 12골을 넣는 활약을 보인 끝에 오사수나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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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