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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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 "라모스, 레알과 2020년까지 재계약"

기사입력 2015.07.30 10:06 / 기사수정 2015.07.30 10: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9)가 이번 여름내내 뜨거웠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라모스가 레알에서 2020년까지 더 뛰기로 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라모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였다. 오랫동안 활약했던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많이 얽혔다. 다비드 데 헤아를 원하는 레알의 사정과 연관되면서 최대 규모의 맞교환 이적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하지만 결국 라모스는 레알에서 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팀 수비의 주축이자 상징인 라모스를 잡기 위해 레알이 물량공세를 폈고 중국 투어 중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라모스는 기존에 2016년까지 되어 있던 계약기간을 4년 더 연장하는 데 사인했다. 사실상 선수 은퇴 역시 레알에서 하겠다는 큰 결심이 들어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라모스를 지키면서 레알은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잠시 라모스의 이적설에 침체됐던 팀 분위기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역시 부임 첫 해 큰 힘을 얻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세르히오 라모스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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