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 (UEFA) 회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29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회원국 축구연맹에 선거 출마 사실을 밝히며 지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부터 UEFA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플라티니 회장은 현 축구계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 5월 열린 FIFA 회장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지만 막판 제프 블래터(79) 현 FIFA 회장과 등을 돌리며 다른 노선을 강조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FIFA에 적절한 위치와 명예를 되찾고 축구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살다보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게 지금이 그 순간이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현재까지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밝힌 이는 지난주 가능성을 피력한 정몽준 전 FIFA 부회장, 브라질 축구선수 출신의 지코, 라이베리아 축구연맹 회장 무사 빌리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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