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이준기의 속마음을 궁금해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14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김성열(이준기)을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조양선은 귀(이수혁)와 다투다 부상을 입은 김성열을 발견했다. 앞서 김성열은 조양선을 구하기 위해 귀와 맞서 싸웠다. 김성열은 "의원은 안된다. 어서 가거라. 배를 타야하지 않느냐"라며 만류했고, 조양선은 "선비님을 홀로 두고 갈 수 없습니다"라며 곁에 남아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또 조양선은 김성열에게 약재를 전해주기 위해 여자 한복을 입고 나섰다. 조양선은 책쾌 추포령이 내려진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쓴 것. 그러나 조양선이 김성열을 발견한 순간 최혜령(김소은)이 나타났다.
최혜령은 김성열을 바라보며 귀와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귀는 김성열의 몽타주를 보여주며 자신의 앞에 데려와야 한다고 엄포를 놨고, 최혜령은 "제가 김성열이라는 자를 데려오겠습니다. 제게 하신 약조를 지켜주십시오. 왕의 여인으로 살게 해주신다는 그 약조 말입니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특히 김성열은 최혜령을 보며 과거 사랑했던 이명희를 떠올렸고, 조양선을 외면한 채 최혜령의 뒤를 쫓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조양선이 김성열에게 "선비님의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라고 묻는 장면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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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