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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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피안타' 저마노, 넥센전 5이닝 5실점 패전위기

기사입력 2015.07.29 20: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저스틴 저마노(33,kt)가 세번째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저마노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각각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저마노는 이날 1회부터 실점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앗다. 스나이더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유한준과 박병호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1사 주자 2,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김민성과 윤석민은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마쳤다.

2회말 서건창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저마노는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고종욱과 스나이더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3회말 넥센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박병호에게 던진 초구 투심이 통타 당해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2실점을 했다. 이어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윤석민을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김하성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동원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3회를 끝냈다.

4-3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실점이 이어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고종욱이 기습번트로 출루에 성공했고, 스나이더가 2루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유한준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면서 동점을 점수를 내줬다. 이어 박병호까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역전 점수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김민성과 윤석민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와 4회를 힘들게 보낸 저마노는 5회 서건창-김하성-박동원을 외야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총 98개의 공을 던진 저마노는 5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의 기록을 남긴 채 팀이 4-5로 지고 있던 6회 마운드를 홍성용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저스틴 저마노 ⓒkt wiz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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