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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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결승타' 삼성, NC 누르고 선두 수성

기사입력 2015.07.28 21:22 / 기사수정 2015.07.28 21:2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53승37패를 만들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NC는 49승38패2무로 시즌 50번째 승리를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을 챙겼고, 두산 유희관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4타수 3안타로 펄펄 날며 시즌 100안타를 넘어서는 동시에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가게 됐다.

반면 NC는 선발 에릭 해커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이종욱이 멀티히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 삼성과 NC는 1회 한 점 씩을 뽑아낸 후 점수를 내지 못했다. NC는 1회초 김종호가 3루타를 치고 나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면서 1-0을 만들었다. 삼성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구자욱이 중전2루타로 출루, 박해민의 희생번트 후 나바로의 땅볼에 들어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0의 행진, 균형은 6회가 돼서야 깨졌다. 삼성은 6회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곧바로 나바로의 우전안타가 터져 박해민이 홈인,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 득점이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삼성은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NC 역시 안지만(⅔이닝)-임창용(1이닝)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필승조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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