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옥스프링, 넥센전 5⅔이닝 5실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크리스 옥스프링(38,kt)이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옥스프링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월 11일 넥센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옥스프링은 이날 5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고종욱과 스나이더를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윤석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서건창에게 내야 안타까지 허용하면서 좀 처럼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하성을 삼진으로 처리한 옥스플잉은 박동원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고종욱에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추가로 2실점을 했다. 이후 고종욱의 3루 도루를 저지하고, 스나이더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2회를 끝냈다.

그러나 3회부터는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유한준-박병호-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범타로 처리한 옥스프링은 4회에도 윤석민-서건창-김하성을 땅볼 2개와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5회 홈런으로 다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고종욱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스나이더와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병호와 김민성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팀이 3-5로 지고 있던 6회 윤석민과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홍성용에게 넘겨줬다. 홍성용은 김하성의 2루 도루를 견제를 통해 잡아냈고, 이와 동시에 이날 옥스프링의 실점은 5점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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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