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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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성은정, US여자주니어선수권서 우승

기사입력 2015.07.26 11:3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아마추어 성은정(16,금호중앙여고)이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은정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CC(파70∙6076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미국의 엔젤 인(Angel Yin)을 누르고 우승선수에게 주어지는 '글레나 콜렛 베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결승 맞대결에서 성은정은 초반 9홀에서 3개의 버디로 3홀차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계속해서 2~3홀차 리드를 지켰고 결국 34번째홀에서 엔젤 인이 보기를 범한 사이 성은정은 파로 막아내며 2홀을 남겨둔 상태에서 3홀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주관하는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올해로 67회째를 맞는 전통 있는 아마추어 대회다. 한국선수로는 박인비(2002년), 김인경(2005년) 등이 우승을 한 적 있다. 최근에는 2012년에 호주교포인 이민지가 정상에 올랐다.
 
성은정은 "이번 주에 아이언샷이 매우 좋았다. 반대로 퍼팅감은 좋지 않았지만 대회장이 비교적 짧은 코스라 아이언샷에 자신이 있어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큰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 남은 시합도 잘해서 좋은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성은정은 다음 주에 캐나다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과 다음 달 10일부터 열리는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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