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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피카부' 이종범, "경기 전 알리스타 연습은 안했다"

기사입력 2015.07.25 22:0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가 삼성을 꺾고 10승을 거둠과 동시에 리그 3위로 이번 주를 마감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4주차 7경기에서 KT 롤스터는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썸데이' 김찬호가 마오카이로 1세트를, '피카부' 이종범이 알리스타로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라인전 이후 운영 미숙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아래는 오늘 KT 승리를 이끈 이종범과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승리해서 기쁘다. 강팀과 하는 경기가 아니라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서  많이 기쁜 거 같지 않다.

10승 5패 팀이 3팀이다. 그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데.

우리는 쿠 타이거즈만 잡으면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쿠 타이거즈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오늘 알리스타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

연습때는 알리스타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 조합을 보고 알리스타 생각이 났고, 나도 컨디션이 좋아서 과감히 선택했다.

지난 번 벌어진 통신사 더비에서 패배했다. 아쉽지 않나?

내가 친정팀, 그리고 통신사 라이벌을 떠나 SKT에게 패배해서 아쉽다. SKT를 꺾지 못하면 롤드컵도 쉽지 않을 거 같다. 그래서 무조건 이겨야 롤드컵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 같다.

오늘 쓰레쉬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오늘 조합이 쓰레쉬를 떠내들면 선제권을 얻기 힘들었다. 그리고 알리스타도 자신도 있었고, 알리스타로 차근히 아이템을 모아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오늘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오늘은 '썸데이' (김)찬호 형과 내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2세트 경기에도 나와 찬호 형, 그리고 '스코어'(고)동빈이 형이 계속 이야기 하다가 찬호 형이 먼저 공격하자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동빈이 형이 먼저 공격해도 되냐고 물어봤고, 그 상황 자체가 좋아서 동빈이 형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음 주 쿠 타이거즈와 경기가 있다. 무조건 잡을 생각으로 연습하고, 챔피언 폭을 늘려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리고 사무국과 감독, 코치,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한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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