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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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갑작스런 '이근호 임대' 최강희 감독이 원했다

기사입력 2015.07.24 20:24 / 기사수정 2015.07.24 20:3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근호(30)가 남은 시즌동안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북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근호를 임대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전북은 이근호의 소속팀이었던 엘 자이시와 협상을 끝내고 영입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임대 기간은 6개월로 2015시즌 종료까지 전북에서 뛴다.

이번 결정은 전북과 이근호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호는 최근 엘 자이시에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자연스럽게 경기 감각이 최고조이던 시기보다는 떨어졌고 변화가 필요하던 참이었다. 전북 역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던 에두가 중국으로 떠나면서 대안이 필요했다. 스페인 출신 공격수 베라를 데리고 온 데 이어 이근호까지 가세하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구단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근호의 임대는 최강희 감독이 특별히 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협상이 하루이틀이 아닌 단시간에 이뤄졌다. 감독님의 의사가 강력하게 반영된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1년 만에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상주 상무에서 전역하고 엘 자이시에 입단했었다. 당시에는 챌린지에서 활약했다면 이번에는 클래식에서 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이근호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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