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한화 투수진들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선발 투수 안영명이 1군에서 말소됐고, 투수 임경완 마일영이 웨이버 공시된 자리에 신인 투수 박한길이 올라왔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23일 경기가 우천취소된 뒤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영명의 빈 자리에 김민우를 써야할 것 같다"며 "3일 휴식 후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민우는 26일 삼성과의 홈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22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안영명은 결국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웨이버 공시한 투수 임경완에 대해서는 "어제도 2군 경기에 올라왔더라. 많이 아쉽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상태에선 투수가 많이 필요하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누군가 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두고 감독으로서 총대를 맨 셈이다.
이어 김 감독은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등록된 박한길을 "당분간 중간 불펜 요원으로 쓸 것"이라며 보직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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