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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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처음이라서' 출연 확정 "살빼지 않는 조건"

기사입력 2015.07.23 14:58 / 기사수정 2015.07.23 14: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조혜정이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를 앞두고 특별한 부탁을 받았다.

23일 '처음이라서'측은 오가린 역을 맡은 조혜정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조혜정이 맡은 오가린은 아버지에 대한 아픔을 지닌 인물.

조혜정은 오디션 당시 정현정 작가에게 특별한 부탁을 받았다. 정현정 작가의 특별한 부탁은 다름 아닌 살을 빼지 말라는 것. 정현정 작가는 오디션 후 극중 통통한 몸매여도 친구들에게 "있는 그대로가 예뻐"라는 얘기를 듣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오가린 역이 조혜정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제작진은 "첫 오디션부터 조혜정이 기본기가 탄탄한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주었다. 연기를 제대로 배운 배우라는 걸 단번에 알수 있었다.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감독님과 작가님이 조혜정의 연기톤도 좋지만 오히려 실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며 "조혜정이 첫 번째 오디션 이후 2, 3번째 오디션 때는 실제 모습 그대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는데 대본에서 오가린이 그대로 튀어 나온 듯한 모습이라서 깜짝 놀랐었다"고 전했다.

이어 " 오가린은 극중 가장 솔직한 매력을 자랑하고, 엉뚱하고 발랄한 있는 그 자체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조혜정의 깜찍하고 귀여운 말투와 외모를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 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혜정은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통통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수 차례 드라마 등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고사하고 '처음이라서' 오디션에 응시해 당당히 배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처음이라서'는 샤이니 민호, 박소담, 김민재, 이이경, 정유진 등 신선하고 톡톡 튀는 20대 대표 라이징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작품으로, 오는 9월 첫 선을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수현재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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