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사이클링히트 대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에서 2회 2루타, 4회 홈런, 5회 단타, 9회에 3루타를 때려내면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미국의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 사이클링히트에 대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 반응을 모아놓았다. 먼저 블리처리포트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의 기록달성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CSN시카고의 크리스토퍼 캄카 기자가 추신수의 이날 기록이 얼마나 진귀한 것인지 설명한 트윗을 소개했다. 캄카는 "추신수처럼 9회 이후에 3루타를 쳐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건 2009년 8월 2일 멜키 카브레라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카브레라는 당시 5회까지 홈런, 2루타, 단타를 기록한 뒤 9회에 3루타를 쳐서 대기록을 완성했다.
ESPN Stas&Info의 트위터에서는 올 시즌 추신수에 앞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브록 홀트 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댈러스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역대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의 사이클링히트 기록을 소개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선수로는 역대 8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이밖에 'MLB 오늘의 기록' 트위터에서는 추신수가 한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히트 기록을 달성한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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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