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프리시즌동안 이어지고 있는 무승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찰츠부르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과 류승우도 각각 선발과 교체로 출전했지만 팀의 아쉬운 무승부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19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레버쿠젠은 후반 19분에 이적생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동점골이 나와 패전을 간신히 면했다. 이번 경기까지 레버쿠젠은 프리시즌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상황이 이렇자 슈미트 감독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 5일 소넨호프 그로샤스파흐에게 0-1로 패하면서 다음 시즌을 앞둔 담금질에 들어간 레버쿠젠은 이어진 빅토리아 플젠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FC바젤에게는 1-2로 패배, 찰츠부르크에게도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면서 기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슈미트 감독은 훈련마다 선수들을 향해 프리시즌의 중요성과 분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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