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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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결승타' KIA, 삼성 잡고 후반기 승리로 출발

기사입력 2015.07.21 21:55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IA는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39승44패를 만들며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49승35패로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조쉬 스틴슨이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고, 이어 나온 김광수-심동섭-윤석민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브렛 필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1회 삼성이 먼저 선취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1회말 선두 구자욱이 3루수 이범호의 송구 실책으로 공이 빠지며 출루했고, 2루를 밟았다. 이후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 최형우의 우전안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나바로의 타석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6시 44분부터 7시 6분까지 22분가량 경기가 중단 됐다가 재개 됐다.

계속되는 0의 행진.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 삼성은 추가 득점을, KIA는 첫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6회 KIA의 방망이가 침묵을 깼다.

KIA는 6회초 김주찬과 브렛필이 중전안타로,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이범호의 적시 좌전안타가 터졌고, 주자 두 명이 들어오며 2-1로 점수를 단번에 뒤집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8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김상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1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9회말에도 윤석민을 상대로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결국 후반기 첫 승은 KIA에게로 돌아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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