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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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승률 따라간 전반기…한화만 반전 5위

기사입력 2015.07.19 14:00 / 기사수정 2015.07.19 14:1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야구 통계의 대부 빌 제임스가 고안한 기대승률(피타고리안승률)은 팀의 득점과 실점으로 계산하는 예상 승률이다. 득점과 실점은 야구 경기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전력 분석 도구다. 이 때문에 기대승률은 타지표에 비해 정확성을 일정 부분 확보된다.

계산법은 (팀득점의 제곱)/(팀득점의 제곱)+(팀실점의 제곱)이다.



전반기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모든 팀이 기대승률에 따라 움직인 모습이었다. 기대승률 6할1리로 1위인 삼성은 전반기 49승 34패(승률 5할9푼)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의 득점은 497점(2위)이었고 실점은 382점(3위)이었다. 단단했던 전반기 전력을 보여줬다.

기대승률 6할로 2위 NC도 삼성과 마찬가지였다. 팀 득점 477점(3위), 경기 당 득점은 5.82점이었다. 마운드와 수비도 알찼다. NC의 팀실점은 382점으로 이 부문 최소 2위였다. NC의 팀타율은 2할8푼7리(4위), 팀평균자책점은 4.30(2위)였다.

기대승률 3위(5할7푼1리)인 넥센은 마운드보다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팀득점은 548점으로 1위였지만 팀실점은 468점으로 최다 부문 8위였다. 넥센의 팀 장타율은 0.482, 팀홈런은 122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실제 리그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만이 기대승률 7위로 다소 괴리를 보였다. 한화의 기대승률은 4할7푼3리였지만 올 시즌 44승 40패를 기록하며 5할2푼4리의 실제승률로 전반기를 마쳤다. 한화의 팀득점은 430점으로 6위, 팀실점은 456점으로 7위였다. 한화의 팀OPS는 0.760으로 이 부문 6위. 퀄리티스타트가 16번에 그쳤을 정도로 선발진이 아쉬운 전반기였지만, 불펜진이 뒤에서 부진을 메웠다. 한화의 팀홀드는 34개로 4위, 팀세이브는 22개로 1위였다.

한편, 기대승률 4할7푼8리로 6위인 롯데는 팀실점이 470점(9위)에 달할 정도로 불안했지만, 팀득점 448점(5위)를 기록해 투타 엇박자를 심각하게 보여줬다. 롯데의 시즌 팀장타율은 0.448로 리그 4위였다.

기대승률순위=1위 삼성(0.601) 2위 NC(0.600) 3위 넥센(0.571) 4위 두산(0.538) 5위 SK(0.498) 6위 롯데(0.478) 7위 한화(0.473) 8위 KIA(0.454) 9위 LG(0.443) 10위 kt(0.338)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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