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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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삼시세끼' 최지우, 옥순댁의 적응은 문제없지우

기사입력 2015.07.18 01:43 / 기사수정 2015.07.18 01: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삼시세끼' 최지우가 등장했다. 이서진, 그리고 나영석 PD와 인연이 있는 그녀는 이미 옥순봉의 한 식구였다.  

1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정선편'에서는 최지우가 옥순봉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스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이서진과 옥택연은 밍키, 그리고 에디, 사피를 돌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자유롭게 메뉴를 선정하며 한적한 전원 생활을 즐겼다. 그러던 그날 밤 예기치 못한 최지우가 세끼하우스를 찾았다.

지난 겨울 옥순봉을 찾아 김장을 담그고,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서 함께했던 최지우에게 게스트의 낯선 느낌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 정도로 친숙했다. 

최지우는 '삼시세끼'의 추세에 대해 "요즘 게스트에 너무 의존한다. 유기농의 초심을 잃었다. 게스트가 사오는 것에 신경을 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웃었다. 취침 준비에 들어가던 두 남자 앞에 최지우가 등장했고, 이서진은 "엊그제 만났는데 왜 얘기 안 했어?"라며 더욱 놀라워 했다. 

자주 티격태격하며 묘한 기류를 타던 이서진과 최지우는 이번에도 서로 태클을 걸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서진은 최지우의 화장에 딴지를 걸었고, 술을 잘 먹는다며 옥택연에게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한 오빠"라며 애교 있는 콧소리로 최지우는 대응했다. 옥택연이 "이서진과 최지우는 부부 같은 케미를 선봉인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 그녀에게 적응은 필요 없었다. 이튿날 아침부터 감자를 폭풍 흡입한 그는 블루베리를 먹으며 자연에 동화됐다. 여배우의 화려함을 벗고 옥순봉의 아주머니가 된 최지우는 끊임없이 눈치를 살피는 이서진을 향해 잔소리를 할 것으로 예고됐다.

색다른 시너지는 곧 불타오를 전망이다. 오랜 시간의 허비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옥순봉의 엔돌핀이자 투덜이 이서진을 잡을 잔소리꾼이 된 최지우는 당당한 옥순봉의 패밀리였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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