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이 이수혁에게 이준기의 정체를 숨겼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4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최혜령(김소은)을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첫사랑 이명희(김소은)를 빼닮은 최혜령과 마주쳤다. 김성열은 "명희야"라고 부르며 최혜령을 끌어안았다. 최혜령은 김성열을 뿌리친 뒤 뺨을 때렸고, 김성열은 "살아 있었던 것이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혜령은 "사람을 잘못 보셨습니다"라며 차갑게 대했지만, 김성열은 "정녕 네가 아닌 것이냐"라며 매달렸다. 김성열은 '내 너를 너무도 불러보고 싶었다. 단 한 번, 한 번만이라도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내가 못할 것이 없는데, 목숨이라도 기꺼이 내어놓을 것인데'라며 애절함을 드러냈다.
과거 김성열은 흡혈귀로 변한 뒤 이명희의 피를 마시고 목숨을 연명했다. 이명희는 죽는 순간까지도 "오라버니 잘못이 아니어요. 부디 살아주세요. 은애합니다"라며 김성열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귀는 "너를 명희라고 부르는 사내를 만난 것이냐"라고 물었다. 최혜령은 김성열을 마주쳤다는 사실을 숨겼고, 귀와 한편인 그가 왜 거짓말까지 하면서 속였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귀는 "너를 명희라고 부르는 사내를 만나면 내 앞에 데려와야 할 것이다. 그게 너를 살려 둔 연유임을 잊어선 아니할 것이야"라며 경고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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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 이준기, 이수혁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