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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25득점' OK저축은행, 풀세트 접전 끝 대한항공 제압

기사입력 2015.07.15 22: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은 1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3-2(27-25, 25-22, 23-25, 25-27, 15-12)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부터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9-9로 맞선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의 범실과 강영준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12-9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백어택과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13-13으로 따라잡았고, 이후 다시 줄다리기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24-24 듀스 승부까지 이어졌고, 송명근의 백어택과 강영준의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이 27-25로 1세트를 잡았다.

힘들게 1세트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상대의 서브 실책과 송희채의 블로킹에 힘입어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공격이 대한항공 정지석에게 잇따라 막히면서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OK저축은행은 이민규와 김규민이 연속으로 가로막기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를 되돌리면서 20-1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25-22로 2세트를 잡았다.

승리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의 기세에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3세트 시작과 동시에 김학민의 퀵오픈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나란히 한 점씩 나눠가졌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한 점 차 접전이 펼쳐졌다. 23-23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백어택과 전진용의 블로킹으로 이날 경기 첫 세트승을 거뒀다.

4세트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백어택과 강영준의 블로킹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대한항공 심홍석의 퀵오픈 공격과 공격 범실에 7-7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김규민의 블로킹과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다시 치고 나갔지만 김학민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끝내 23-23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4세트도 듀스로 흘렀고, 추격하면서 기세를 올려온 대한항공이 상대의 서브 범실과 김학민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27-25로 세트를 잡았다.

마지막 5세트 OK저축은행의 집중력이 빛났다. 4-4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은 김규민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김규민이 속공으로 후반 두 점을 올리면서 15-12로 5세트를 잡았다. 결국 이날 경기의 승리는 OK저축은행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날 송명근과 강영준은 44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홀로 43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송명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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