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히로시마전 1이닝 2K 무실점…시즌 24SV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이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4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키며 24세이브를 따냈다. 종전 2.83이던 평균자책점은 2.74로 내려갔다. 

팀이 5-2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대타로 들어선 선두 노마 타카요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후 마루 요시히로에게 중전안타를 맞앗지만 기쿠치 료스케르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고, 이어 네이트 슈어홀츠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한신은 선발 노미 아츠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맷 머튼과 우에모토 히로키가 2타점씩 4타점을 합작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쿠도메 코스케는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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