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분을 숨겨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8년 전 김지원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9회에서는 차건우(김범 분)가 8년 전 민태희(김지원)를 죽인 남인호(강성진)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건우는 수사5과를 배신하고 단독으로 김세진이 숨어있는 장소에 침입했다. 차건우는 "여기서 총질하고 쏴대면 물론 난 죽겠지. 당신들도 살아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여기서 날 죽이든가, 나를 믿고 따라와라"라며 도박을 걸었고, 결국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김세진 무리와 동행했다.
이후 차건우는 김세진의 신뢰를 얻기 위해 8년 전 남인호와 얽힌 악연을 밝혔다. 과거 차건우와 민태희는 우연히 남인호가 사람을 죽이는 현장을 목격했다. 결국 남인호는 민태희를 인질로 잡았다. 차건우는 민태희를 살리기 위해 총을 버렸지만, 남인호는 끝내 민태희를 살해했다. 화가 난 차건우는 다시 총을 집어 들었고, 이때 장무원(박성웅)은 차건우의 어깨에 총을 쐈다.
특히 차건우는 김세진에게 "남인호 내 손으로 죽인다.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니까"라며 분노했다. 김세진은 차건우를 믿고 고스트와 접선하는 장소에 데려갔다.
그러나 차건우의 단독범행은 남인호를 잡기 위한 자작극이었다. 차건우는 수사5과가 자신의 행적을 쫓을 수 있도록 일부러 단서를 남겼고, 민태인(김태훈)은 "장 대리 옷에 묻어있던 목탄가루, 건우가 일부러 묻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건우는 이유 없이 행동하지 않거든요"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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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분을 숨겨라' 박성웅, 김태훈, 김범, 김지원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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