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13 17:03 / 기사수정 2015.07.13 17: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암살' 최동훈 감독이 영화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얘기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과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도둑들'을 빨리 잊고 다른 영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도둑들'처럼 쾌활하거나 재기발랄하고 재주 넘치는 것을 다 빼고 정공법적인 것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년 동안 쓴 시나리오를 폐기처분하고 처음부터 다시 썼었다. 제가 원하고 느끼는 방식으로 쓴 거라 저 역시 두렵기도 하지만, 제겐 색다른 방식이었고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하며 7월 22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암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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