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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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이정재 "연기 여러 버전 준비, 마음 부담감 많았다"

기사입력 2015.07.13 17:04 / 기사수정 2015.07.13 17: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암살' 이정재가 작품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얘기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과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참석했다.

극 중 두 얼굴의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을 연기하는 이정재는 이 자리에서 촬영을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외부의 적을 물리치는 것도 있었지만, 내부의 적을 물리쳐야 하는 게 있었기에 더 안 좋은 악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면을 찍을 때 하나하나 다 감독님과 상의를 했었고,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버전을 동시에 준비를 했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역할이 좋다기보다도 굉장히 어렵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정재는 "마음의 부담감이 좀 많았다"는 말로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을 돌이켜봤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하며 7월 22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암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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