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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 데뷔전' 삼성화재, 우리카드 제압

기사입력 2015.07.12 16:25 / 기사수정 2015.07.12 16: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신치용 감독에 이어 올시즌부터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임도헌(43)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맞대결에서 3-1(26-24, 19-25, 25-16, 25-21)로 승리했다.

1세트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서브 범실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류윤식의 서브득점과 고희진과 고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6-2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박상하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득점, 최홍석의 서브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면서 8-8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한 점 승부가 전개됐다. 결국 경기는 듀스로 흘러갔고, 우리카드의 서브 범실과 김명진의 백어택의 힘입은 삼성화재가 26-24로 1세트를 잡았다.

1세트를 잡은 삼성화재는 2세트 류윤식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4-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신으뜸이 시간차와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박진우가 최귀엽의 오픈공격을 블로킹하면서 5-5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바꾼 우리카드는 신으뜸과 최홍석이 2세트에만 12점을 합작하면서 25-19로 가볍게 잡았다.

한 세트씩을 주고 받은 3세트. 삼성화재가 다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3-3으로 맞서고 잇는 상황에서 고현우가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두 점을 벌렸고, 이선규의 가로막기 득점과 류윤식의 공격 2개가 들어가면서 기세를 탔다. 이후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고,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무난하게 간 삼성화재가 3세트를 잡았다.

승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성화재는 4세트 초반 우리카드에 기세에 밀려 팽팽한 시소게임을 전개했다. 15-15까지 접전 승부에서 고현우의 오픈공격과 이선규의 블로킹이 잇따라 나왔고, 김명진까지 최홍석의 백어택을 막아내면서 우리카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25-21로 4세트까지 잡아내면서 삼성화재는 KOVO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삼성화재는 류윤식이 블로킹득점 4개 포함 18점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명진과 고희진도 29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 신으뜸, 용동국, 박상하가 두자릿수 득점을 골고루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류윤식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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