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43승(38패)째를 달렸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화 이글스의 선발 쉐인 유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반면 LG 선발 장진용은 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 당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한화는 1회부터 거세게 LG를 몰아붙였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장운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의 투런 홈런이 터져 2-0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이종환과 권용관이 상대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또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권용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한화가 1회에만 3점을 냈다.
LG는 2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히메네스와 오지환이 연속 안타로 주자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정의윤의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양 팀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0의 행진'이 이어졌고, LG가 8회 침묵을 깼다. 정성훈과 히메네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채은성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3-3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해갔고, 10회초 한화가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10회초 이용규와 장운호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태균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고, 한화는 상대의 폭투로 한 점을 더해 5-3으로 점수를 달아났다. 결국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한화는 LG를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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