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평창, 조희찬 기자] '스텝킴' 김혜윤(26,BC카드)이 시즌 1라운드 최저타수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혜윤은 10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9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with SBS' 1라운드서 버디 7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혜윤은 지난 비씨카드 3라운드서 기록한 65타 이후 두번째로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3년만의 우승을 향해 정조준 했다. 1라운드 스코어 중에선 최저타수.
2(파3), 3(파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후 6(파3), 7(파4)번홀서 또 한번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3개로 2타를 더 줄였다.
김혜윤은 다시 한번 잡은 우승 기회에 "이 코스는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버디를 잡을 홀이 몇개 있다. 그 홀을 놓치지 않아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2위에는 고진영과 이정화2가 5언더파로 김혜윤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고진영은 14(파4)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지만 433야드에 달하는 14(파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하며 1타를 잃었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한 주 쉬었더니 컨디션이 올라왔다.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마지막 홀에서 '샷이글'을 꽂아 넣은 조윤지가 4언더파로 김소영2, 김예진, 이혜정, 이정은5와 함께 공동 4위권을 이루고 있다. 특히 김소영2는 초청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슈퍼루키' 박결은 2언더파 공동 14위로 안시현, 이승현 등 7명과 함께 중상위권을 형성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초정탄산수에서 샷 중인 김혜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