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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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무한도전' 포상휴가 갑질? 강요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5.07.10 17:09 / 기사수정 2015.07.10 17:1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하나투어가 MBC '무한도전' 포상 휴가편의 협찬 비용을 현지 교민 여행사들에게 떠넘겼다는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하나투어 측은 이를 부인했다. 

10일 하나투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지 랜드사(현지 일정을 담당하는 교민여행사)에게 비용 부담을 강요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하나투어가 5월 18~24일까지 진행된 '무한도전'의 방콕 포상휴가 촬영을 지원하면서 출연자와 스태프 등 63명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 비용 1억4,000만원 중 절반이 넘는 금액인 8,000만원(57%)을 현지 랜드사 5곳의 몫으로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태국과 방콕 시장이 침체돼 있는 와중에 홍보 차원에서 현지 랜드사와 합의해 진행한 일이다. 현지에 요청해서 이뤄진 것으로 강요는 없었다. 현지 랜드사도 필요에 의해 함께 비용을 부담하게 된 것"이라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랜드사에서는 이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투어에 요청을 했다. 반대로 한국 방송국에서 제안이 오면 하나투어가 현지에 요청하기도 한다. 우리가 금액을 통보하고 강요한 것처럼 보도가 났지만 현지에서도 이미 니즈(needs)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여행사에게 강요할 수 없게 하는 소통창구가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다. 우리가 강요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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