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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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춘 카시야스-라모스, 레알 프리시즌 합류

기사입력 2015.07.10 07: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평행선을 달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던 이케르 카시야스(34)와 세르히오 라모스(29)가 우선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시야스와 라모스의 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선 카시야스의 존재가 껄끄럽다. 1999년부터 줄곧 골문을 지켜왔던 카시야스는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지난 몇 시즌 동안 경기력이 눈에 띄게 하락한 모습이지만 당장 카시야스를 내치기에는 명분이 없었다. 카시야스도 팀에 남아 경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그러던 가운데 카시야스는 지난 주말부터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와 협상이 진전을 보였고 이날 안으로 이적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의 여러 언론은 구단이 카시야스의 고별식이 예정됐다고 앞다퉈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최종 사인까지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다. '마르카'는 카시야스의 포르투행이 몇가지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카시야스가 당일부터 시작되는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48시간 안으로 포르투행이 결정되지 않으면 호주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 헤아 영입건과 얽혀 맨유행이 점쳐지고 있는 라모스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단 라모스는 새로운 감독은 라파엘 베니테스와 면담을 통해 거취를 확실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엘 콘피덴셜'은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와 재계약을 위해 연봉 800만 유로(약 100억 원)까지 상향할 뜻을 내비쳤다"고 잔류에 힘을 실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라모스(왼쪽)와 카시야스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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