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무릎이 허락하는 한 볼을 차 보겠다.’ ‘슛포러브 챌린지’에 참여한 ‘푸욜’의 영상이 국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지난 7일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를 모금하는 기부 릴레이 ‘슛포러브 챌린지’에 참여한 전 前)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 주장 ‘카를레스 푸욜’의 영상이 포털 사이트에 공개되어 국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5월 초 국내에서 안정환을 시작으로 독일의 손흥민 선수에 이르기 까지 스타 급 선수들의 릴레이 참여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슛포러브 챌린지’가 이번 ‘바르샤의 레전드’ 푸욜의 참여로 감동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잦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이후 축구공을 가까이 하지 않았지만, 푸욜은 국내 소아암환아를 위해 기꺼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비카인드 김동준 대표는 “한국에서 온 낯선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소아암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아픈 무릎을 이끌고 기꺼이 참여해준 푸욜은 매 순간이 감동이었고, 그가 왜 전세계 축구인들에게 사랑 받는 축구선수였는지 공감할 수 있었다.”고 푸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푸욜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많은 용기와 격려가 되길 바라고 건강을 회복해서 나와 함께 챌린지를 즐겨보자”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다음 주자로 위르겐 클롭 감독,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다비드 비야, 세스크 파브레가스 선수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초대형 양궁 과녁을 축구공으로 점수를 획득하여 해당 점수에 따라 기부 금액이 소아암환아에게 전달 되는 ‘슛포러브 챌린지’는 사회적기업 비카인드 (be kind)가 플레이독소프트의 후원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거스히딩크재단과 함께 ‘슛포러브 챌린지’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3개월에 거친 월드 투어 일정으로 소아암환아를 위한 기부캠페인의 다양한 활성화를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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