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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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추신수, ARI전 2루타·2타점…타율 .230

기사입력 2015.07.09 12:34 / 기사수정 2015.07.09 12:4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지난 5일 이후 2경기 연속 안타가 없던 추신수(33,텍사스)가 2루타로 침묵을 깼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2푼9리에서 2할3푼으로 소폭 올랐다.

최근 6~8번의 하위 타순을 전전하던 추신수는 모처럼 2번 타순에서 경기에 나섰다.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8일 만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공 8개를 바라보며 침착하게 안타를 노렸지만, 마지막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고 삼진을 당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선 안타 없이 타점이 나왔다. 추신수는 2구째 직구를 받아쳤고 3루에 있던 루그네드 오도어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기록했다.

4회 중견수 플라이로 숨을 고른 추신수는 6회 타석에 들어서 공을 좌익수 쪽으로 띄워 보냈다. 그사이 3루 주자 오도어가 또 한번 홈을 밟아 2타점째를 올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무안타 경기를 면했다. 추신수는 데니엘 허드슨의 초구를 강타하며 좌측 외야를 꿰뚫는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지원에 실패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초반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하고 4-7로 또 한번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 선발 맷 헤리슨은 클리프 페닝턴에 이어 닉 하메드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A.J 폴락의 스리런까지 터지면서 눈 깜짝할 새 5실점했다.

5회초 2점을 더 뺏긴 텍사스는 5회말과 6회말, 각각 1점씩 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올 시즌 5연패에 빠지며 44패(41승)를 기록하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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