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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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연속' 레일리, LG전 4⅓이닝 2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5.07.07 20:42 / 기사수정 2015.07.07 20:4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27)가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레일리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1회말 박용택을 2루 땅볼, 문선재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손 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3번 타자 정성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매조졌다.

2회말 레일리는 오지환을 2루 땅볼, 채은성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이후 이진영과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손주인을 7구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첫 위기를 막아냈다.

레일리는 3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빗맞은 안타, 정성훈에게 중전안타와 투수 보크로 1사 2,3루의 상황에 놓였다. 이후 히메네스에게 몸 맞는 공까지 내줘 만루를 자초했다. 그러나 오지환을 삼진,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두 번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2-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에 끝내 무너졌다. 유강남과 손주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데 이어 박용택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줘 1사 만루를 허용했다.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선재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팀의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은 뒤 히메네스를 고의4구로 걸렀고,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5회말 채은성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뒤, 이진영에게 진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1사 2루 상황에서 롯데 벤치는 레일리를 심수창으로 교체했고, 심수창이 후속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이날 레일리의 실점은 2점에서 멈췄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레일리 ⓒ 엑스포츠뉴스 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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