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터트린 극장골로 전북 현대의 극적인 승리를 안긴 이동국이 K리그클래식 20라운드 별중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위클리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에 최우수 선수는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지난 대전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트린 골을 포함해 2골로 전북의 4-3 승리에 힘이 됐다.
연맹은 이동국에 대해 "전북 극장을 만든 결승골의 주인공"이라면서 "스트라이커의 능력을 보여준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2득점했다"고 평가를 달았다.
이번 위클리베스트에서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과 함께 스테보(전남), 에두(전북), 정대세(수원)가 이름을 올렸다. 스테보는 울산 현대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전방에서 원톱의 정석을 보여주며 이종호의 결승골을 돕는 크로스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에두 역시 대전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정대세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예리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드필더에는 이재성(전북)과 대전의 믿는 기대주 황인범(대전)이 포함됐고 수비수는 이종원(성남), 임종은(전남), 오반석(제주), 이종민(광주)이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무실점 선방쇼를 보인 박준혁(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동국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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