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6 02:05 / 기사수정 2007.09.16 02:05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기자]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CJ Entus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STX SouL을 제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세트 선봉전에 출전한 변형태는 김윤환의 파상공세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서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다수의 배슬과 변형태 특유의 난전 유도 플레이로 기적같은 역전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 1세트 후반, 변형태(CJ Entus)가 배슬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김윤환(STX SouL)에게 역전승을 일궈낸 장면
개막전 최고의 대진으로 꼽히는 진영수와 마재윤의 대결에서 마재윤이 초반 저글링 난입 이후 뮤탈리스크로 상대의 바이오닉 병력을 끊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진영수는 특유의 타이밍러시로 마재윤의 앞마당을 압박하면서 서서히 병력을 모았고, 디펜시브 매트릭스가 걸린 바이오닉 병력으로 마재윤의 본진을 초토화 시키면서 GG를 받아냈다.
그러나 CJ Entus가 그동안 취약점으로 평가받았던 팀플레이 경기에서 박영민의 압도적인 드라군 병력을 바탕으로 STX의 신예 조합 이철민-최연식 조합을 제압하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에 출전한 김구현이 초반 빠른 태크트리 이후 다수의 지상병력으로 한상봉의 최후 방어선을 파괴하며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개막전 승패를 결정하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성기가 초반 김윤환의 히드라 러시를 막아내고 메카닉 체제를 선택하며 초강수를 두기에 이르렀다. 이에 김윤환은 온리 럴커로 김성기의 메카닉 병력을 끊어주었으나, 탱크-골리앗 조합에 순식간에 진영이 밀리면서 gg를 선언했다.
★ 경기결과
STX SouL 2-3 CJ Entus
1세트 김윤환(저,5시) <몬티홀SE> 승 변형태(테,11시)
2세트 진영수(테,12시) 승 <운고로 분화구> 마재윤(저,3시)
3세트 이철민(저,8시)/최연식(테,12시) <황산벌> 승 장육(저,3시)/박영민(프,6시)
4세트 김구현(프,6시) 승 <카트리나> 한상봉(저,3시)
5세트 김윤환(저,1시) <백마고지> 승 김성기(테,7시)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