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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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 넥센전 7이닝 1자책 '호투'…승리는 불발

기사입력 2015.07.02 20:5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알프레도 피가로(31,삼성)가 또 한번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피가로는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8차전서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피가로는 이 경기 전까지 11승으로 유희관과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유희관이 이날 등판하지 않아, 승리를 거둔다면 다승 단독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1회, 수비 실책에 울었다. 서건창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고종욱을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다. 이어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주루 상황에서 잡아내며 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유한준의 평범한 내야 땅볼 때 김상수가 공을 놓쳤고 첫 실점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2회, 이번엔 수비의 도움 덕에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유선정-서건창을 출루시키며 2사 1, 2루. 이후 고종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번째 실점이 나오는 듯 했지만, 구자욱의 정확한 송구로 주자 유선정을 홈에서 태그아웃시켰다.

3회말, 피가로가 본 모습을 되찾았다. 스나이더-박병호-유한준을 삼진-삼진-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고, 공은 9개면 충분했다. 4회도 피가로다웠다. 피가로는 김민성-윤석민-김하성을 땅볼-땅볼-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도 공 9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친 피가로는 6회 2번째 실점을 내줬다. 박병호에게 2루타를 맞았고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허락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피가로는 김재현-서건창-고종욱에게 공 8개만을 보여주며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경기는 8회말 현재 넥센이 2-0으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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