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3

네네치킨 측,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기사입력 2015.07.02 10:2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네네치킨 브랜드사인 혜인식품이 공식 사과했다.
 
혜인치킨은 2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을 희화한 사진이 노출된 것을 파악했고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네네치킨은 페이스북에 공식 사과문을 2차로 게재했다. 네네치킨 본사는 이날 "전날 저녁 사태의 위중함을 파악한 경기서부지사장은 휴가로 부재 중인 페이스북 담당 직원과 연락을 취했으나 바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면서 "이후 직원 설명에 의하면 '자신이 올린 게시물이 맞고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은 원래 네네치킨 가맹점주들의 이야기와 네네치킨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이미지들을 매주 월, 수, 금요일마다 업데이트해왔는데, 지난해 10월 입사한 한 직원(사원)이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게시물을 올렸다는 해명이다.
 
네네치킨은 "이번 사태를 통해 페이스북 관리의 미비점을 파악했고, 이후 철저한 경위파악과 신속하고 엄중하게 조치할 것으로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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