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의 방망이가 3일 연속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3푼2리에서 2할3푼3리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던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을 신고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천웨인의 4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3m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호.
추신수의 3경기 연속 홈런은 지난 2013년 4월 7일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하지만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뜬공, 7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 타선은 이날 선발 천웨인에게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치며 승리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3회 추신수와 4회 라이언 루아가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닉 마르티네즈가 7회 하디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고 추격에 실패하며 2-4로 패배, 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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