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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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가면' 주지훈 지키려 각성한 수애, 응원합니다

기사입력 2015.07.02 01:06 / 기사수정 2015.07.02 02:12

임수연 기자


▲ 가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수애가 주지훈의 정신질환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 됐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11회에서는 변지숙(수애 분)이 최민우(주지훈)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변지숙은 임원들 앞에 선 채 최민우의 방에서 나온 수면제는 자신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자신이 결혼 전부터 수면제를 처방 받아왔으며 수면제를 먹지 않고 모아둔 것이라고 털어놔 임원들의 마음을 돌렸다. 

이에 최민우는 돌연 태도를 바꾼 변지숙을 이해하지 못했다. 최민우는 변지숙을 끌고가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냐"라고 따져 물었고, 변지숙은 그의 아내이기에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민우는 그런 변지숙의 변명을 쉽게 믿지 않았고, 혹 그녀가 자신에게 하는 행동이 사랑이 아닐까하는 기대감에 변지숙의 진심을 알고자 했다.

그러나 변지숙은 최민우의 질문에 '난 당신을 사랑할 수 없다'라는 실망스러운 대답을 늘어놨다. 변지숙의 대답에 최민우는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그는 변지숙을 돕고자 했다. 이후 최민우는 자신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민석훈을 찾아가 자신은 바보가 아니라며 "아내 서은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민석훈은 이사회에서 변지숙이 최민우의 편에 선 것에 분노해 그녀를 찾아갔지만 오히려 변지숙에게 협박 당하고 말았다. 변지숙은 민석훈에게 의문이 USB를 건넸고, 그녀가 건넨 UBS 안에는 김정태(조한선)가 민석훈에게 살해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

사실은 그랬다. 변지숙은 지난번 참석했던 동창회에서 김정태의 취미가 몰래카메라를 찍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됐고, 그가 몰래카메라를 숨겨두고 촬영할 뿐만 아니라 아예 몸에 가지고 다닌 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정태의 집을 찾았다. 이어 변지숙은 김정태의 집에서 몰래카메라가 들어있는 시계를 발견했고, 그 시계 안에 있는 동영상을 보고 경악하고 말았다.

결국 변지숙은 민석훈과 동영상을 놓고 거래를 하게 됐다. 변지숙은 가족들의 안위와 남편 최민우를 그냥 둬 달라고 요구했고 민석훈은 그 거래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민석훈은 변지숙의 뒤를 따라온 심사장(김병옥)의 손에 의해 동영상이 촬영된 시계를 빼앗기고 말았고, 심사장이 가져간 시계는 다시 최미연(유인영)의 손으로 들어가게 됐다.

시계를 손에 넣은 최미연은 단지 변지숙이 민석훈에게 건냈다는 이유 만으로 시계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관심을 쏟았다. 그리고는 그녀는 민석훈 앞에서 유심히 시계를 살펴보던 중 시계에 몰래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민석훈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최미연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던 민석훈은 그녀가 시계의 정체를 알게되자 동영상을 보지 못하도록 그 시계 안에는 처남인 서은하와 자신의 불륜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동영상이 들어있다고 거짓말을 늘어놨다. 그의 거짓말에 분노한 최미연이 그 동영상을 확인하지 않은 채 동영상을 삭제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결국 최미연은 민석훈의 거짓말에 갈등하며 동영상을 확인하는 것을 주저했다.

방송 말미 변지숙은 최민우를 위해 서은하와 친분이 있는 정신과 전문의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최민우는 그를 통해 자신이 먹고 있었던 신경안정제가 약이 아닌 환각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민우는 자신이 먹던 약들을 모두 던져버린채 분노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관심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면' ⓒ S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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