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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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달린 김학범 감독 "7월에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

기사입력 2015.07.01 21: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성남FC의 감학범 감독이 오랜만에 미소를 보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3-1로 누르고 지난 울산전 승리 후 2연승을 달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성남은 울산전 이전까지 5경기동안 승리가 없어서 고민을 하다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든 뒤 이번에는 안방에서 대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의 흐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은 "박빙의 순위싸움에서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실 이번 경기를 매끈하게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전반전에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김두현 선수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지만 다른쪽에서 문제가 생겨서 주지 못했다"면서 예정된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풀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이 부임한 이후 성남이 연승을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 2연승의 기억이 없는 성남은 이번에 기분 좋은 2연승을 달성했다. 어떻게 보면 분위기를 타고 순위를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다가 팀에게도 3연승, 4연승 등 계속된 승리는 역사, 기록적인 결과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작년에는 연승을 한번도 못해봐서 이번에 시동을 걸었으니까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면서 "4월과 5월달을 잘 넘겼고 6월에는 승리가 없다가 이기면서 7월로 넘어왔다. 7월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학범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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