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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스타리그] 김택용, "많은 분이 오셔서 예전 기분을 느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5.07.01 15:12 / 기사수정 2015.07.01 15:1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택용이 저그 임홍규를 잡고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서 첫 승을 거뒀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서 프로토스 김택용이 저그 임홍규를 격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택용은 상대 초반 히드라 러시를 막은 후 자신의 장기인 커세어와 다크 템플러를 사용하여 상대를 흔들었다. 이어 질럿과 하이 템플러를 사용해 임홍규에게 결정타를 날리며 승리했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김택용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예전과 다른 의미의 스타리그이다. 오늘 승리로 8강 진출이 수월해졌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프로게이머때 긴장감이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찾아와 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저그를 상대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상대 선수가 앞마당을 압박하며 뒷길을 뚫는 작전을 써서 당황했지만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고 다크 템플러를 사용한 전략이 성공한 거 같다.

조 편성은 만족하나?

우리 조가 제일 힘든 거 같다. 저그 두 명이 있는 조만큼 힘든 조가 없다. 지금 프로토스가 저그를 만나는 건 정말 불운이다. 오늘 임홍규를 이겨서 다행이다. 조일장과 구성훈이 남았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다.

내가 보기에 내가 속한 D조가 제일 힘들다.

다음 경기도 자신있나?

다음 주 일요일에 구성훈과 경기가 있다. 준비할 시간이 많아서 다행이다. 준비 잘 하는 사람이 이길 거 같다.

이번 우승을 위해 가장 힘든 선수는 누구일 거 같나?

선수에 관계없이 저그가 힘들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어떤가.

부담 반, 고마움 반이다. 지금까지도 관심을 가져주셔 고마울 따름이다. 하지만 대회때 지면 안된다면 생각에 다른 선수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른 의미의 스타리그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이니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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