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미국 여자축구가 캐나다 월드컵 결승전에 먼저 안착했다.
미국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독일)와 2위(미국)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팽팽한 맞대결로 이어진 끝에 로이드와 오하라의 연속골이 터진 미국이 웃었다.
이로써 미국은 반대편, 일본과 잉글랜드 간 준결승전 승자와 월드컵 우승을 다투게 됐다. 미국은 자국내 간판스타 모건을 앞세운 공격라인으로 독일 돌문을 노렸다. 독일 역시 사시치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웟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전반전에는 골을 볼 수 없었다. 후반전부터 양 팀은 득점에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후반 13분에 독일이 페널티킥을 얻어냇다. 키커로 사시치가 나섰지만 방향을 제대로 틀지 못하면서 실축하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미국은 후반 22분경 로이드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40분에 교체카드였던 오하라의 추가골이 나와 승기를 가져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미국 여자축구대표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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