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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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회장,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전 불참

기사입력 2015.07.01 08: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5선에 성공한 뒤 부패스캔들의 압박에 스스로 회장직을 사퇴했던 제프 블래터(79) 회장이 공식 일정이었던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전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매체 등을 통해 "오는 6일에 있을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참하는 이유로는 업무 때문이라도 덧붙였다. FIFA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본부에서 계속해야 하는 업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제롬 발케 사무총장도 결승전에 자리하지 않는다.

FIFA 회장들의 단골행사였던 월드컵 결승전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은 다소 남달라보인다. 최근 미국연방수사국(FBI)가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FIFA 스캔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여자월드컵이 펼쳐지는 캐나다는 FIFA에게 총을 겨냥하고 있는 미국과 매우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블래터 회장은 지난 1998년 FIFA 회장직을 맡고 처음으로 여자월드컵 결승 무대에 가지 않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제프 블래터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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